진 군수 “전통문화 인식 깊게 하는 소중한 유산”
충남 태안군(군수 진태구)은 지난 11일 춘계 석전대제가 초헌관 진태구 태안군수, 김동성 태안교육장, 향교 유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됐다고 밝혔다.

석전대제란 중요무형문화재 제85호로 지정된 의식행사로 공자 사당인 분묘에서 지내는 큰 제사를 가리킨다. 대제는 공자를 중심으로 그 제자들과 한국의 유학자 설총 최지원 등 명현 16위의 위패를 모셔놓고 성균관 대성전에서 열렸다. 행사는 매해 봄과 가을의 정해놓은 날에 옛 성인들의 학덕을 추모하는 내용으로 열리며, ▲영신례, ▲전폐례, ▲초헌례, ▲공악, ▲아헌례, ▲종헌례, ▲음복례, ▲철변두, ▲송신례, ▲망료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진태구 태안군수는 축사에서 “석전대제는 전통문화에 대한 인식을 깊게 하는 우리의 소중한 유산”이라며 “우리 조상들이 나라에 충성하고 부모에 효도하는 마음을 기르는 중요 행사였다”고 강조했다.
한편, 석전대제는 문묘제례악과 그 의식을 보존하고자 하는 의미에서 1986년 성균관 석전대제보존회를 전승자를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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