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청, 원주민 재정착 지원 팍팍
건설청, 원주민 재정착 지원 팍팍
  • 이재용 기자
  • 승인 2011.05.09 11: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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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민 직업전환훈련 5년…취업 및 창업기반 마련
행복도시건설청(청장 한만희)은 도시건설 사상 전국 최초로 도입한 직업전환 훈련이 올해로 5년째를 맞으면서 도시형성 초창기에 필요한 훈련으로 전환 했다고 밝혔다.

▲ 한만희 청장
원주민 직업전환훈련은 이주생활대책의 핵심 사업으로써 충남도청 등 도시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타 기관에서도 벤치마킹해 운영하고 있으며, 2007년부터 시작해 도시건설과정에서 필요한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중장비운전, 건축목공, 조경시공, 토목시공 등 건설분야 현장근로 위주의 훈련을 중점적으로 실시했다.

이에 따라 2010년에는 도시형근로 직종으로 신설한 요양보호사 과정 89명 등 287명을 배출했으며, 금년에는 취업에 용이한 피부미용, 헤어미용, 요리, 제과․제빵 과정 등 서비스업종의 훈련을 120명 대상으로 실시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또 금년 6월부터는 도시형성 초창기와 정부청사 이전시 환경정비 등을 위해 화훼식물 등이 많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 원예과정을 신설해 훈련시킬 예정으로서 이 과정 수료생들에게는 소규모 창업이나 취업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헤어미용과정 훈련중인 김모(37세)씨는 "원주민 직업전환훈련을 통해 헤어미용 기술을 배워 가족들 머리를 잘라주는 수준까지 됐다“며 ”더욱 열심히 배워 창업하고, 다른 수료자들과 함께 봉사활동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건설청은 내년까지 직업전환훈련을 실시해 6년간 총 41억원의 예산으로 1,300명을 훈련한다는 계획이며, 작년까지 수료한 약 900명의 훈련 수료생들의 취업알선도 적극 추진해 원주민들의 세종시 재정착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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