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내 역학관계 따라 전략공천 여부 결정될듯
열린 우리당의 대전지역 5개 구청장 후보가경선보다는 전략공천에 의해 선정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열린 우리당의 기초단체장 후보는 대전시당 자격심사위원회에서 한 차례 평가한뒤 공천심사위원회에서 확정된다.
대전시당에 막강한 권한을 부여한 것이다. 특히 공천심사위원회엔 대전지역 현역의원이 모두 포함됐다.
이에따라 지역정가 일각에서는 대전시당내 역학관계에 따라 전략공천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전략공천이 확실시되는 곳은 공천신청자가 없는 대전 서구이다. 이곳 현역 국회의원인 구논회 의원은 현재 후보자를 물색중이다.
유성구와 중구, 대덕구는 당내 역학관계에 의해서 경선여부가 갈릴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상민 의원은 이와관련해 전략공천의 필요성을 흘리고 있다.
중구는 공천신청 후보자 가운데 한 명이 이미 징계를 받은데다 또 다른 후보도 내부 정리 될 가능성이 높아, 특정인의 전략공천이 유력시되고 있다.
권선택 의원의 시장 출마여부가 큰 변수이다.
대덕구의 경우 김원웅 의원과 김창수 구청장이 정치적으로 불편한 관계에 있는 만큼 어떤 공천방법이 선택될지에 관심이 모아지는 지역이다.
결과에 따라 최대의 파문이 예상되는 지역이다.
현재까지 동구만 경선이 확실시되는 지역이다. 선병렬 의원측은 경선을 거듭 밝히고 있다.
열린 우리당 대전시당은 이번주중 공천심사위원회를 열어 각 지역별 경선과 전략공천여부를 확정지을 방침이다.
대전CBS 지영한 기자 youngha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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