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분권형 정당만이 희망”
“지방분권형 정당만이 희망”
  • 김거수 기자
  • 승인 2005.09.02 19: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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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 입당 공식 선언한 대전시의회 심현영 의원

그동안 자민련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충청인의 자존심을 지켜왔다. 그러나 지역민심은 새로운 정치질서를 원하고 있으며 자민련은 사명을 다했다고 생각한다. 충청도를 대변하는 정당을 만들기 위해 ‘권력’보다는 ‘민심’을 따르자는 뜻을 세웠다.

심대평 지사를 축으로 한 신당 자체를 따르는 것이 아닌 지역의 민심을 따르고자 한 것이다. 무엇보다 중앙집권 정치의 폐해로 지방의 특성을 잘 살리지 못한 그 동안의 과오를 극복할 수 있는 ‘지방분권형 정당’이라는 점에서 마음이 합했다.

다른 지역 정당과 공조해 중앙조직을 이루는 상향식으로 지방의 특성을 잘 살릴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선출직 광역의원 중 대전에서 최초로 신당합류 의사를 밝힌 바, 마음은 있지만 실행치 못하는 분들에게 앞장서 한국 정치사의 새로운 틀을 만드는 기폭제가 되기를 원한다.

사실 염홍철 시장이 탈당할 때부터 신당에 뜻이 있었다. 충청인의 진정한 대변자 역할은 신당에서 맡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결심을 굳히고 공식 선언을 한 뒤, 주위에서 격려의 전화를 많이 받았다.

앞으로 신당의 실체가 드러나기 시작하면 기존의 모든 정당과 정치를 준비하는 정치신인들에게 긍정적 파장이 있을 것이라 예상된다.

신당의 지방분권형 정치는 모든 사람에게 꿈과 비전을 제시할 것이며 서민경제를 살리는 유일한 길이라 생각한다.

현실을 직시하고 흐르는 민심에 따라 모든 정파가 더불어 새로운 정치질서에 동참하기를 기대한다.

신당의 차기 대덕구청장 후보로 출마할 것인지에 대해서 주변에서 적극적으로 출마를 권유하고 있다. 그러나 현 시의원이기에 남은 의정활동을 열심히 펼쳐 시민에게 평가받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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