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예산군(군수 최승우)은 당면한 지역현안 및 숙원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한 협조체제 강화와 국ㆍ도비 확보의 공동 협력 기반을 다지기 위해 예산군 출신 충남도청 예산향우 초청 간담회를 지난 3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최승우 군수를 비롯해 도의원 2명, 군의원 10명, 향우회원 80여명, 군청 관계공무원 36명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1년도 군정 주요계획 영상물을 시청하고 2012년도 국ㆍ도비 확보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대화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최 군수는 인사말에서 “예산군이 추진해야 할 크고 작은 당면 현안사업들이 정말 많이 있다”며 “예산군의 2020 비전인 ‘충남의 미래를 경영하는 산업형 전원도시’건설과 명품도시 예산건설을 조기에 실현할 수 있도록 도청 향우회원들의 각별한 관심과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 달라”고 당부했다.

군관계자에 따르면 간담회에서 예산군이 밝힌 내년도 국ㆍ도비 확보 목표액은 총 36개 사업에 1197억원으로 유형별로 보면 9개 신규사업에 52억원, 27개 계속사업에 1145억원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예산군이 올해 실제 확보한 국ㆍ도비 예산 1224억원과 비슷한 수준이며 이날 간담회는 예산군과 도청 예산향우들이 예산 확보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을 다짐하는 자리가 됐다고 전했다. 

한편, 군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는 지난달 20일 중앙부처 공직자와의 간담회와 연계 추진됨으로써 효과가 배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매년 중앙부처, 국회의원, 도의원 등은 물론 출향인사를 대상으로 전방위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