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맨발로 걸으며 ‘자연’속으로
태안군, 맨발로 걸으며 ‘자연’속으로
  • 곽태중 기자
  • 승인 2011.05.02 15: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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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항 3리 해안도로 황토맨발체험길 조성, 휴식ㆍ문화공간 및 체험공간까지!
태안군(군수 진태구)이 지난 3월부터 지역공동체일자리 사업으로 소원면에 문화체험장을 조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 진태구 태안군수.


태안군 소원면에서는 그동안 유류사고 이후 뚜렷한 생계유지방안이 없던 저소득층 주민들 20여명을 3월부터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으로 참여시켜 의항3리 해안도로에 황토맨발체험길 400m를 조성했으며, 이번에 조성된 황토길 맨발체험로에는 갈대, 해국, 범기린초, 벌개미초 등 4,000여점의 4계절 식물이 바다와 함께 어우러져 일상생활에 지친 도시민들에게는 체험공간과 지역주민들에게는 문화공간으로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 구간은 그동안 잘 쓰이지 않는 비닐하우스가 즐비해 있어 미관을 저해했으나 지역주민들의 협조를 얻고 비닐하우스를 철거하면서 새로운 관광체험 장소로 다시 태어났으며, 의항 3리 입구에서 소근리 해안도로까지 총 8km 구간의 코스모스, 접시꽃, 천인국, 천일홍, 부용을 식재해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 할 것으로 보인다.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소원면 관계자는 “앞으로 의항해수욕장~신두리간 꽃길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향후 소원의 또 다른 관광명소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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