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항 3리 해안도로 황토맨발체험길 조성, 휴식ㆍ문화공간 및 체험공간까지!
태안군(군수 진태구)이 지난 3월부터 지역공동체일자리 사업으로 소원면에 문화체험장을 조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태안군 소원면에서는 그동안 유류사고 이후 뚜렷한 생계유지방안이 없던 저소득층 주민들 20여명을 3월부터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으로 참여시켜 의항3리 해안도로에 황토맨발체험길 400m를 조성했으며, 이번에 조성된 황토길 맨발체험로에는 갈대, 해국, 범기린초, 벌개미초 등 4,000여점의 4계절 식물이 바다와 함께 어우러져 일상생활에 지친 도시민들에게는 체험공간과 지역주민들에게는 문화공간으로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 구간은 그동안 잘 쓰이지 않는 비닐하우스가 즐비해 있어 미관을 저해했으나 지역주민들의 협조를 얻고 비닐하우스를 철거하면서 새로운 관광체험 장소로 다시 태어났으며, 의항 3리 입구에서 소근리 해안도로까지 총 8km 구간의 코스모스, 접시꽃, 천인국, 천일홍, 부용을 식재해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 할 것으로 보인다.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소원면 관계자는 “앞으로 의항해수욕장~신두리간 꽃길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향후 소원의 또 다른 관광명소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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