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예산 절감 공무원에 복지정책과 김희숙씨 선정
동구, 예산 절감 공무원에 복지정책과 김희숙씨 선정
  • 이재용 기자
  • 승인 2011.05.02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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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역 없이 계획 수립 2,800만원 예산 절감…예산성과금 50만원 수여
대전 동구(구청장 한현택)는 2일 확대간부회의에서 복지정책과 김희숙(사회7급)씨에 대해 예산 절감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표창과 함께 예산성과금 50만원을 수여했다.

▲ 김희숙
구는 지난달 26일 열린 예산성과금 심사위원회에서 제2기 지역사회 복지계획 수립시 자체적으로 계획을 수립, 보고서를 작성해 2,800만원의 예산을 절약한 김희숙씨를 예산성과금 대상자로 선정했다.

지난 제1기 복지계획 보고서의 경우 2,500만원을 들여 학술용역단에 용역을 의뢰했으나 이번에 해당업무를 맡게 된 김씨는 지역사회복지협의체의 자문을 받아 계획을 수립함으로써 설문조사비, 학술세미나 비용, 공청회비용 등을 절감할 수 있었다.

김희숙씨는 “쉽지 않은 작업이었지만 지역사회복지협의체와 직원들의 도움으로 우리 구 실정에 맞는 정책을 수립하고 또 예산 절감에도 보탬이 될 수 있어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구 관계자는 “어려운 재정여건을 고려할 때 예산 절감 아이디어 및 예산낭비 신고는 구 재정 운영에 큰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 예산 절감 우수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해당직원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을 통해 직원들이 주인의식을 갖고 예산 절감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는 예산 낭비 방지와 직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지난 2009년부터 예산의 절약이나 수입의 증대에 기여한 공무원 또는 구민에게 성과금을 지급하는 예산성과금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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