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주꾸미줄고 꽃게 어획량 ‘사상 최고’
보령시, 주꾸미줄고 꽃게 어획량 ‘사상 최고’
  • 곽태중 기자
  • 승인 2011.04.28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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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 꽃게 치어 방류 및 주꾸미 축제인한 개체수 감소 원인

보령시(시장 이시우)는 지난 20일 이상 저온으로 주꾸미가 줄고 꽃게 어획량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 지난 20일 기준으로 꽃게 어획량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활어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신흑수협에따르면 지난 17~20일에 하루 10여 톤의 위판량을 기록해 지금까지 최고 기록인 하루 7톤 기록을 갈아치웠으며, 어획량이 늘어나 대천항 꽃게가격은 1kg이 2만5천원에서 3만원선으로 지난해 3만원에서 3만5천원에 비해 5천원 정도 내렸다.

꽃게는 조석간만의 차가 작은 조금 때보다는 간만의 차가 큰 사리 때 많이 잡히기 때문에 잡히는 시기에 따라 가격차이가 있으며, 내달 2일(6물)에서 5일(9물) 사리 때가 최고점으로 기대되며, 꽃게 값도 저렴할 것으로 예상되며, 꽃게 어획량이 대폭 증가한 요인은 지속적인 꽃게 치어 방류사업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보령항에서 가을 꽃게 어획량(10월말 기준)은 지난해 200여 톤으로 5년 전인 2006년 5.8톤에 비해 20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령수협 관계자는 “4~5월에 잡히는 꽃게가 1년 중 가장 맛이 좋으며 그 중 보령앞바다에서 어획되는 꽃게는 영양이 풍부한 천수만 지역에서 자라 꽃게 중 최고로 꼽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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