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역 주차공간 부족… 주차장 신설 필요 여론 높아
홍성군(군수 김석환)은 지난 2008년 12월 1일에 홍성역이 현재의 역사로 이전하면서 주차공간을 38면만을 설치해 홍성역 주변과 진입도로 등 역사주변 일대가 주차난으로 몸살을 앓고 있어 이에 대한 해결책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최근 홍성역을 이용하는 고객은 평일 2천여명, 주말의 경우에는 3천여명이 이용하는 등 이용객은 날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나 기반시설인 주차장이 턱없이 부족해 주민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홍성역에 설치된 주차공간이 부족하다보니, 주변은 물론, 진입도로의 양쪽 한 차로씩을 모두 불법주차 차량이 차지하고 있어 4차로 도로 중 2차로만을 이용할 수 있는 실정이며, 이마저도 이용객이 많은 주말에는 자리가 없어 어려움을 겪는 형편이다.
이에 홍성역을 이용하는 주민들은 홍성역을 새역사로 이전할 때부터 이용객을 위한 편의시설 등 기반시설이 함께 마련되었어야 한다며, 이에 대한 홍성역을 비롯한 관계 당국에서 적극적인 해결의지를 보여주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군 관계자는 “현재 구역사 자리가 공터로 남아있고, 신역사와 구역사의 거리는 250m에 불과해 주차장을 조성해도 이용에 불편함이 없을 것으로 판단돼, 지난해 12월 구 역사부지를 주차장으로 도시계획시설 결정해 놓은 상태”라며, “철도를 관리하는 철도시설공단(사)에서 주차장을 조성한다면 현 문제가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해, 앞으로 관계기관과 협의를 통해 주차장 조성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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