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관내 학생 1인당 ‘대전행복교육지원비’ 10만원 지급
대전교육청, 관내 학생 1인당 ‘대전행복교육지원비’ 10만원 지급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1.10.05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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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학생 18만1830명 대상...대형 업체 업종 등 사용 제한
대전시교육청 오광열 기획국장
대전시교육청 오광열 기획국장

대전시교육청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학생 학습결손과 심리·정서적 피해 극복을 위해 대전 유·초·중·고 전체 학생 18만1830명을 대상으로 1인당 대전행복교육지원비 10만원을 지급한다.

5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대전행복교육지원비는 별도 신청절차 없이 10만원권 선불카드인 ‘대전행복교육카드’로 11월초 지급할 예정이다. 사업비는 182억여원이다.

선불카드는 대전시 내 도서·교재교구·학습용품·체험활동비 등 교육 관련 용도로 우선 사용해야하며 대형마트나 백화점, 영화관, 유흥·사행업소, 온라인 쇼핑등 100여 개 업종은 사용이 제한된다.

이번 선불카드 조성 예산은 정상적인 등교수업이 불가능해 학교급식, 대면수업 등 학생이 기본적으로 누려야 할 여러 교육적 혜택을 받지 못해 발생한 경제적 손실과 그에 따른 부수적 피해에 대해 교육재난지원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는 ‘시교육청 교육재난지원금 지원 조례’를 근거로 했다. 이 조례는 지난해 7월 제정됐다.


오광열 기획국장은 “교직원 모두가 힘을 모아 학생들의 안전을 지키고 빠른 교육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학생들의 교육력 회복과 문화·정서적 성장에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시교육청은 올해 전면등교 및 빠른 일상회복을 위해 9개 핵심과제와 92개 세부과제를 담은 ‘멈춤·맞춤·갖춤 대전교육청 교육회복 종합방안’을 마련하고 총 484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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