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심대평 염홍철 왜 만났나?
<단독>심대평 염홍철 왜 만났나?
  • 김거수 기자
  • 승인 2011.04.26 17:45
  • 댓글 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2006년 6월21일 이후 26일 오전 유성호텔 조찬 회동

<단독> 국민중심연합 심대평 대표와 염홍철 대전시장이 26일 오전 유성호텔에서 조찬 회동을 가진 것으로  확인돼 주목된다.

심 대표가 이날 만남은 제안해 이뤄졌는데 1시간에 걸쳐 과학비즈니스벨트 문제 자유선진당 복귀방안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 우-심대평 대표, 염홍철 시장
이와관련 심대평 대표는 본지와 인터뷰에서 "지난번 모 행사장에서 염 시장에게 한번 만나자고 제의해 두사람이 조찬을 함께 한 것" 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염홍철 시장은 본지에 "충청권 현안인 과학벨트 충청권 유치를 위해 충청권 정치 세력들이 힘을 모아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며 보궐 선거을 하루 앞둔 시점에서 정치적 해석을 경계하고 있다.

두사람은 본지가 단독 보도했던 지난 2006년 6월21일 선화동 탑 식당에서 오찬 회동을 한 이후 심대표는 선진당을 떠난 상태에서 염시장은 입당을 하는 등 행보가 서로 엇갈린 입장에서 비공식적인 회동이어서 주목됐다.

선진당 일각에서 심 대표의 당 복귀를 위해 현역 국회의원들이 앞장서서 설득에 나섰지만 뽀족한 해답을 얻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염 시장에게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보는 시각과 과학벨트를 비롯한 충청권 현안 관련 염 시장의 정치적 행정적 역할을 당부하기 위한 것 이라는 추측도 흘러나온다.

내년 총선을  앞둔 시점에서 충청권이 선진당 간판으로 총선승리를 장담하기 어렵다는 분위기 속에 특별한 총선 대책이나 인물 영입 등 여러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당복귀 등도 거론됐을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선진당은 내년 총선이 다가오면서 지난6,2지방선거에서 廉風(염풍)을 일으켰던 염시장의 역할론에 따라 선진당의 운명이 좌우될수 있다는 점에서 조찬회동 뒷 이야기에 지역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2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청사 2011-04-27 14:18:09
발빠른 정치정보 대단하시네요.
그러다 발바닥 닳겠수.

굿멘 2011-04-27 21:05:24
슬슬 일일 풀러 갈는듯 하는데요/ 5.12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