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운하 "최근 3년 화재 5건 중 1건 꼴 전기화재"
황운하 "최근 3년 화재 5건 중 1건 꼴 전기화재"
  • 김거수 기자
  • 승인 2021.09.24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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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간 연평균 화재 4만 366건 중 8522건(21.1%)이 전기화재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의원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의원

최근 3년간(2018-2020년) 발생한 화재 중 약 21%가 전기적 요인에 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의원이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기안전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연평균 화재발생 4만 366건 중 8522건(21.1%)이 전기화재였다.

지난 3년간 전기화재 발생원인을 분석한 결과, 전기배선 노후화 등으로 인한 단락(합선)이 전체 화재발생 2만 5565건 중 1만 7503건으로 68.5%를 차지했다.

이어 접촉불량 10.2%(2611건), 과부하 8.9%(2286건), 누전3.9%(1002건), 반단선 2.3%(584건) 순이었다.

전기화재 발생장소 현황을 살펴보면, 전체의 31.6%에 달하는 8083건의 화재가 주택 및 아파트 등 주거시설에서 일어났다.

그 다음으로는 산업시설 20.5%(5254건), 생활서비스 시설 15.2%(3878건), 판매시설 10.3%(2,643건) 순으로 발생했다.

해외 주요국의 전체 화재건수 중 전기화재가 차지하는 비율은 13~17% 수준으로, 우리나라 전기화재 발생률(21%)은 해외 대비 5~8% 수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황운하의원은 “최근 10년간 전기화재로 인해 목숨을 잃거나 다친 우리 국민은 무려 3400명에 이르고, 재산피해 역시 9600억 원에 달한다”며 “평소 전기설비에 대한 안전점검과 관리를 강화한다면 전기재해는 충분히 예방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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