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택 의원, 포항 특혜 의혹 제기
권선택 의원, 포항 특혜 의혹 제기
  • 이재용 기자
  • 승인 2011.04.25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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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 신청예정거점지구 207만3천㎡(62만 7,000평)…기준 50만평 축소 이유?
자유선진당 원내대표 겸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유치위원장인 권선택 국회의원(대전 중구)은 입지 평가 대상 원칙을 50만평으로 축소한 배경에 대해 “TK에서 신청예정 거점지구가 포항테크노파트 2단지 207만3천㎡(62만 7,000평)라는 점에서 그 해답을 찾게 됐다”며 포항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

▲ 권선택 의원
권 의원은 “과학벨트위원회가 최근 총예산 3.5조원 가운데 1/3이상인 1.2조원을 거점지구가 아닌 다른 지역으로 배분하겠다고 발표한 것이야말로 거점지구의 주요 기능을 분산시키겠다는 의도를 확실하게 보여준 것”이라며 거듭 분산배치 의혹을 제기했다.

이어 “과학벨트 입지 선정 발표를 앞두고 이명박 대통령이 TK지역 광역단체장과 비밀회동을 하는 것은 노골적인 TK편들어주기 행보로 밖에 볼 수 없다”고 주장하면서 “국민 통합에 앞장서야 할 대통령이 특정 지역을 편애하는 행보를 보이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고 비판했다.

또 천안시의 독자 유치 제안서를 제출한 것을 의식한 듯 “포항을 비롯한 TK지역 인사들이 정관계를 비롯한 언론 등을 통해 과학벨트 유치를 위한 전방위 압박을 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충청권의 균열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하며 “충청권이 세종시 거점지구 유치를 위해 한 목소리로 결집하는 것이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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