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 포스코, 극동 건설사 협의 통해 연내 착공시기 조절 중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한만희)과 LH(사장 이지송)는 지난 22일 세종시 공동주택건설 참여 9개 건설사(포스코건설 제외)대표와 간담회를 열고 4월말까지 참여의사를 분명히 밝혀 줄 것을 요청했다. 
박상범 건설청 도시건축국장은 “이 문제가 결론을 내지 못하고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는데 정부기관 이전공무원의 주거문제로 대두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사업의지가 없는 건설사는 계약을 해지하고 LH가 금년내에 3천세대를 추가건립해 줄 것”을 건설사와 LH에 요구했다.
또 건설청은 그동안 건설사들이 요구했던 층고제한, 평형조정 등에 대해서는 LH 및 건설사와 협의를 통해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방안을 강구키로 했다.
이에 LH 관계자는 “4월말까지 참여의사가 없는 건설사는 계약해제 할 예정이며, 참여의사가 있는 건설사에 대해서는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해 이전공무원들의 주거문제를 하루속히 마무리 짓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문제는 지난 해부터 10개 건설사들이 사업수익성을 내세워 토지공급가 인하, 연체이자 탕감, 층고변경, 평형조정 등을 요구한 바 있으며, 현재 3개 건설사(대우, 포스코, 극동)가 협의를 통해 연내 착공시기를 조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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