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수도권 기업 이전 본격화
대전시, 수도권 기업 이전 본격화
  • 이재용 기자
  • 승인 2011.04.20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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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등 소재기업 유치…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대전시는 2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염홍철 대전시장을 비롯해 윤상현 (주)프로컴시스템 대표, 유재섭 (주)윌럭스 대표, 심태흥 유니크인터네셔널(주) 대표, 이인경 (주)소마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이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사진 왼쪽부터 유재섭(주)월럭스 대표, 윤상현(주)프로컴시스템 대표, 염홍철대전시장, 이인경 (주)소마 대표, 심태흥 유니크인터네셔널(주)대표.
이날 업무협약 주요내용은 지역전략산업 육성 및 산ㆍ학ㆍ연ㆍ관의 네트워킹 활성화 와 지역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역주민 우선채용, 기업 조기정착을 위한 대전시의 행정적 지원 등이다.

염 시장은 “대전이 철도망과 고속도로가 잘 뚫린 사통팔달의 교통 요충지로 전략산업에 대한 연구 인프라 구축 등이 타 시도에 비해 잘 갖춰져 있고, 수도권 기업들 문의가 끊이질 않는다”며 “기업이 대전으로 이전하면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윤상현 (주)프로컴시스템 대표는 “대전으로 회사를 이전하면 지역의 전략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업으로 운영해 나가겠다”며 “지역 기업들과 동반성장을 통해 지역주민 고용창출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시에 따르면 이들 기업이 대전 이전을 결정하기까지는 대전시와 연구개발특구지원본부(이사장 이재구)의 적극적인 유치 노력과 대덕연구개발특구에 조성돼 있는 연구 인프라가 큰 바탕이 됐다는 자체 분석이다.

한편 협약에 참여한 ▲ (주)프로컴시스템은 전력계측·제어분야의 연구개발 전문기업으로 내년 상반기에 기업을 이전할 계획이고, ▲ (주)윌럭스는 자동화기계시스템을 통한 패션용품 산업 개척기업으로 금년 말까지 이전할 계획이다.

또 음식물처리기를 생산하는 (주)소마와 아토피 100%완치 신물질을 개발한 유니크인터네셔널(주)은 기업 이전 추진 과정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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