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말 벗도 되고 ‘情’도 전하고
청양군, 말 벗도 되고 ‘情’도 전하고
  • 곽태중 기자
  • 승인 2011.04.19 10: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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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공무원의 찾아가는 목욕봉사로 독거노인들에게 호응
청양군(군수 이석화)이 자체특수시책으로 시행하는 ‘사랑의 이동목용봉사’를 자원봉사자들이 어려움을 겪는 봄철 모내기 때 공무원들이 5월 2일부터 6월 3일까지 분담별로 조를 나눠 봉사활동에 들어간다.
▲ 공무원들이 이동목욕봉사를 하고 있다.
새마을지도자, 의용소방대, 자율방범대 등 각종 단체와 자원봉사자들의 참여로 추진되고 있는 ‘사랑의 이동목욕봉사’가 분주한 영농손길로 추진에 곤란을 겪게 되는 것을 사전에 방지하고자 봄철 모내기와 가을철 추수기에는 공직자들이 따뜻한 손길을 나눈다.

청양군 공직자들은 독거노인 및 장애인 등 군내 거동이 불편한 주민을 대상으로 이동목욕봉사를 체험하면서 주민과 함께하는 참 봉사행정은 물론 한발 더 주민 곁으로 다가가는 군정을 만들어가고 있으며, 공직자들은 대상자의 집을 방문해 집청소, 빨래, 이ㆍ미용과 간단한 건강체크 및 상담도 병행 실시 주민불편사항을 해소한다.

한편, 사랑의 이동목욕봉사에 정기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한 공직자는 “거동이 불편해 잘 씻지 못하는 이웃을 방문해 목욕서비스를 제공하면 그날 하루 기분이 상쾌해진다”며 “홀로사시는 외로운 분들은 말벗도 해드리며 걱정, 근심까지 깨끗이 씻어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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