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새로운 해의 시작을 의미하는 것을 넘어서서 공주의 백년대계를 결정하는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지난해가 21세기 새롭게 도약하는 공주시의 기틀을 마련한 시기라면 올해는 그 기틀위에 새로운 공주 미래비전의 청사진을 제시해야 할 시기입니다.” 오영희 공주시장의 말이다. 오시장은 지난 2월 20일 이같이 말하고 올해는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과 충남도청 이전에 있어 공주시의 주도적 역할과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전통과 참단의 5대 발전계획
첫째, 시는 우선 미래 성장동력을 키워나가는 도시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행정중심복합도시와 충남도청 및 대전권과 연계체제를 갖추고, 전통과 첨단이 조화를 이루는 이상적인 주거, 도시공간을 만드는데 주안점을 두고 도시기본계획을 정비하고 주거환경과 택지 개발 및 각종도로의 정비확충을 통해 지역간 균형발전을 도모키로 했다.
둘째, 훈훈함과 정이 깃든 참여복지 실현을 위해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사회복지 협의체’를 보강함으로써 새로운 복지 네트워크 구축에 노력하기로 했다.
셋째, 지역경제 활력을 위한 인프라 구축을 위해 산성재래시장을 현대화하고, 시장주변에 공동 주차장 마련과 ‘공주사랑 상품권’ 통용을 활성화 할 계획이다.
넷째, 농업인의 어려움을 덜기 위한 농정시책 구현을 위해 ‘얼굴있는 공주쌀’을 만들기 위한 벼종자 및 기술보급 등 안정적인 생산과 유통지원에 힘쓰며, ‘농경과학관’을 건립, 디지털 시대에 맞는 신속한 농업정보제공 및 학습조직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다섯째,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문화, 관광도시 조성, 유적지 지정, 석장리 박물관, 박동진 선생 유물전시장과 상설공연장 건립 등 문화관광도시로서의 위상을 지켜나갈 계획이다.
오 시장은 “혁신, 분권을 선도해 나가는 선진시정 수행일환으로 시민이 편안하게 생업에 종사할 수 있는 ‘안전한 공주만들기’ ‘새공주 질서운동’ 추진으로 공동체의식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윤소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