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영ㆍ유아인구 12년만에 증가세
보령시, 영ㆍ유아인구 12년만에 증가세
  • 곽태중 기자
  • 승인 2011.04.18 10: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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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ㆍ유아인구 지속 예상되나 노인 인구 증가로 이에따른 대책 시급
보령시(시장 이시우)는 1998년부터 감소되고 있던 보령지역 영유아 수가 12년 만에 지난해부터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 보령지역 영ㆍ유아인구 그래프.
영유아 수 증가는 그동안의 출산장려정책으로 인해 젊은 세대들의 출산에 대한 인식변화로 둘째ㆍ셋째가 증가한 것이 주요 증가요인으로 풀이되며, 보령시의 인구가 28년만에 증가한 것은 활발한 기업유치활동으로 지난해부터 관창산업단지 내 기업체들이 가동에 들어가면서 유입인구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보령은 유망기업 유치를 위한 산업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올해 추진하게 될 ‘GS 칼텍스’와 ‘보령화력발전소 신보령 1ㆍ2호기’, ‘보령~태안 국도 77호’ 등이 진행되고 있어 당분간 인구유입 추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한편, 영유아 수가 12년에 비해 42%가 감소한데 반해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12년 전에 비해 55% 증가해 생산활동이 활발한 경제인구 증가보다 노인인구 증가율이 높아 지역경제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우려도 낳고 있다.

보령의 65세 노인인구는 1998년 1만2494명으로 전체인구의 10.2%를 차지한데 이어 계속 증가해 2004년에 14.7%를 차지해 처음으로 고령사회(65세 인구가 14%이상)로 진입했으며, 지난해에는 1만9354명으로 전체인구의 18.2%를 차지해 초고령사회(65세 인구가 20%이상) 문턱까지 와 있다.

한편 보령시는 출산장려를 위해 둘째ㆍ셋째아에 대한 출산장려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주민등록 전입자에 대해서는 쓰레기 규격봉투ㆍ생활용품 지급, 교통상해보험 가입, 자동차 이전등록경비 보조, 전입대학생 장학금 지급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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