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ㆍ유아인구 지속 예상되나 노인 인구 증가로 이에따른 대책 시급
보령시(시장 이시우)는 1998년부터 감소되고 있던 보령지역 영유아 수가 12년 만에 지난해부터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보령은 유망기업 유치를 위한 산업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올해 추진하게 될 ‘GS 칼텍스’와 ‘보령화력발전소 신보령 1ㆍ2호기’, ‘보령~태안 국도 77호’ 등이 진행되고 있어 당분간 인구유입 추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한편, 영유아 수가 12년에 비해 42%가 감소한데 반해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12년 전에 비해 55% 증가해 생산활동이 활발한 경제인구 증가보다 노인인구 증가율이 높아 지역경제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우려도 낳고 있다.
보령의 65세 노인인구는 1998년 1만2494명으로 전체인구의 10.2%를 차지한데 이어 계속 증가해 2004년에 14.7%를 차지해 처음으로 고령사회(65세 인구가 14%이상)로 진입했으며, 지난해에는 1만9354명으로 전체인구의 18.2%를 차지해 초고령사회(65세 인구가 20%이상) 문턱까지 와 있다.
한편 보령시는 출산장려를 위해 둘째ㆍ셋째아에 대한 출산장려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주민등록 전입자에 대해서는 쓰레기 규격봉투ㆍ생활용품 지급, 교통상해보험 가입, 자동차 이전등록경비 보조, 전입대학생 장학금 지급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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