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도청서 토론회 갖고 국제 경쟁력을 갖춘 학교 육성에 대해 논의
충남도(도지사 안희정)는 18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내포신도시 맞춤형 명품학교 육성 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토론회에는 김기영 도청이전추진지원특별위원회 위원장, 김성기 도교육청 교육정책국장, 이정로 홍동중학교 교장 등 교육 전문가와 도의회 의원, 예비 학부모, 초기 입주자 등 40여명이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김구원 도교육청 학력증진지원과장은 유치원ㆍ초등학교 분야 주제발표를 통해 내포신도시 내 학교는 교육 패러다임 변화와 교육환경 디지털화에 발맞춰 설립ㆍ운영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김 과장은 구체적으로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신도시내 벨트형 특성화 학교 운영 ▲초등학교 온종일 돌봄교실 운영 ▲농산어촌 전원학교 운영 등을 제시할 계획이다.
중ㆍ고등학교 분야 주제발표에서는 이대구 도교육청 학교정책과장이 ‘한국적이며, 가장 내포적인 학교’를 강조하며, ▲U-러닝ㆍE-러닝ㆍM-러닝 등 첨단 교육공학적 학교 ▲교장공모제 ▲자율형 학교 ▲행복공감학교 ▲선진형 교과 교실제 운영 등을 방안으로 내놓는다.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국제 경쟁력을 갖춘 학교를 위해 초기 입주자ㆍ예비 학부모의 의견을 수렴할 토론회를 마련했으며, 내포신도시 발전과 교육 선진화를 목표로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나갈 것을 약속, 전문가와 학부모ㆍ관계기관 등이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당부할 계획이다.
한편, 2020년까지 인구 10만명 규모로 조성되는 내포신도시에는 유치원 4개와 초등학교 7개, 중학교 4개, 고등학교 3개, 특성화 대학 1개 등 총 19개 학교가 들어설 예정이며, 도청 이전 완료 직후인 2013년 3월에는 우선적으로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가 각각 1개교씩 문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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