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군, 비암사에서 ‘백제대제’ 열려
연기군, 비암사에서 ‘백제대제’ 열려
  • 곽태중 기자
  • 승인 2011.04.14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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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암사에서 제29회 도원문화제 개막행사로 봉행… 호국영령 충혼 기린다

연기군(군수 유한식)은 15일 제29회 도원문화제의 개막 및 호국 영령의 충혼을 기리는 행사로 치러지는 '백제대제'가 다방리에 위치한 비암사에서 열린다.

▲ 지난해 열린 백제대제의 모습이다.

 

백제대제는 15일 연기문화원주관으로 전의면 다방리 비암사에서 유한식 연기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신도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백제대제는 계유년(673년) 4월 15일 백제유민들이 ‘계유명전씨아미타불비상(국보 제106호)’ 등 8개의 석불비상을 조성해 비암사를 짓고 시납해 백제국왕과 대신과 칠세부모를 위한 제를 올린 데서 기원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지난 1983년 석불비상에 쓰인 명문에 따라 4월 15일을 기해 비암사에서 백제대제를 처음으로 지내 백제의 역대 국왕과 대신, 그리고 부흥운동을 하다 죽은 이의 혼령을 위로하기 위해 현대식 제례로 계승 재현돼 금년도 제29회에 이르고 있다.

한편, 백제대제는 지난 1985년부터 도원문화제 행사시 첫 번째 행사로 치러져 해마다 도원문화제 개막행사로 봉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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