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주변국가 중 중국, 러시아, 대만 모두 전면수입 금지
자유선진당 류근찬 국회의원(보령서천)은 일본의 방사능 유출로 농수산물을 포함한 일본산 식품 전체가 방사능오염 의심을 받고 있지만 주변국가들 중 우리 나라만 유일하게 전면수입금지를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13일 밝혔다. 
특히 이들 국가 중 중국은 일본의 12개 현에 대한 전체식품의 수입금지는 물론 일본산 사료까지 수입금지하는 가장 강력한 조치를 취하고 있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일본산 식품에 대해 14개 품목에 대해 수입금지조치를 취했으며, 수입되는 모든 축수산물에 대해 매건 정밀검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류의원은 “14개 품목은 모두 일본 자국 내에서도 위험하다하여 수입금지조치를 취한 것으로 우리는 이를 따른 것뿐이고, 그 검사도 전수조사가 아닌 샘플조사에 불과해 믿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류 의원이 농림부에게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해당 수입식품 중 미량이지만 방사능이 검출된 품목도 있는 것으로 드러나 일본산 식품의 안전문제에 대한 의심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류 의원은 “우리나라도 일본산식품의 수입에 대해 중국과 같은 수준으로 하여, 12개 현에서 생산되는 전체 식품에 대해 전면 수입금지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일본 산 식품의 수입금지에 대한 조속한 정책결정을 촉구했다.
저작권자 © 충청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