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효 "대선공약도 중요하지만 대전지역공약도 중요"
박성효 "대선공약도 중요하지만 대전지역공약도 중요"
  • 김거수 기자
  • 승인 2011.04.12 15: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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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중앙위원회 초청간담회서 염홍철 대전시장 우회 비판

한나라당 박성효 최고위원이 12일 대전시 중앙위원회 초청 간담회에서 "대통령의 공약 이행도 중요하지만 대전지역의 단체장들의 공약이행 여부도 중요하다"고 밝히면서 염홍철 시장을 우회적으로 비판, 눈길을 끌었다. 

▲박성효 한나라당 최고위원
박 최고위원은 이날 대전시 중구 대흥동 당사에서 가진 한나라당 중앙위원회(회장 김용기) 초청 오찬간담회에서 "대선공약을 가지고 야당이 떠드는데 우리가 봐야할 것은 지방자치의 공약이행여부도 잘 살펴봐야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 한나라당 중앙위원회 대전시연합회 김용기 회장

그는 이어 "그러면서 본인의 공약사항이었던 엑스포 HD드라마센터와 관저동 신세계 첼시, 도시철도 2호선 등도 잘 이행되고 있는지 시민들이 식견을 갖고 봐야한다"고 지적해 지난해 6, 2지방선거 과정에서 강력 반대했다가 취임 이후 추진중인 엑스포 HD드라마센터 등에 대한 염 시장의 이중적인 태도에 대해 비난한 것으로 풀이됐다.

▲ 윤석만 시당위원장
박 최고위원은 그러면서 "대통령의 신뢰도 중요하지만 지방자치단체장들의 공약들이 제대로 잘 추진되고 있는지 시민들이 살펴봐야 한다"고 밝혀 자신이 지방선거 당시 제시했던 공약을 강력 반대했다가 당선된 후 아무런 명분없이 슬그머니 자신의 공약처럼 시민을 호도하는 것은 신뢰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해석돼 관심을 모았다.
▲ 한나라당 중앙위원회 대전시연합회 기념 사진.

한편 이날 중앙위원들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문제는 중앙에서부터 하나의 목소리가 필요하다는 주문과 유류값 인하 정책들이 서민들에게 제대로 체감되지 못하고 있다면서 중앙당에 신속한 대응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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