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 건설 '가속'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 건설 '가속'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1.08.18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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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이어 권역별 선도사업 선정
반석-세종청사-조치원-청주공항 49.4km 거점 연결
이춘희 세종시장(좌)과 허태정 대전시장(우)이 7일 대전-세종 광역철도 건설 공동건의문에 서명 후 악수하고 있다.
이춘희 세종시장(좌)과 허태정 대전시장(우)이 지난달 7일 대전-세종 광역철도 건설 공동건의문에 서명 후 악수하고 있다. 충청뉴스DB

충청권 광역철도 사업에 속도가 붙게 됐다.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회 반영에 이어 선도사업에 선정된 것.

18일 세종시에 따르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 반영된 11개 사업 중 권역별로 1개씩 선정하는 선도사업에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 사업이 선정됐다.

대전·세종·충청 권역 선도사업으로 선정된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 사업은 충청권 4개 시도(대전・세종・충남・충북)가 합의를 통해 2018년부터 한목소리로 추진한 사업이다.

해당 노선에 철도가 놓이면 청주-대전 이동 시간이 120분에서 50분, 청주-세종 이동시간이 80분에서 30분으로 줄어들고 청주국제공항으로의 접근성도 향상된다.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는 반석·세종청사·조치원·청주공항 등 주요거점을 연결하는 총사업비 2조 1022억 원 규모 노선으로, 총연장은 49.4km에 달한다.

국토교통부는 선도사업에 대한 사전타당성 조사에 즉시 착수해 내년 하반기 예비타당성조사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고성진 시 건설교통국장은 “광역철도 사업은 세종시 균형발전 및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을 위한 핵심사업으로 선도사업 선정・추진은 이를 더욱 가속화 시킬 것으로 기대된다”며 “충청권과 긴밀하게 협의하는 등 사업추진을 위한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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