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여름철 심뇌혈관질환 주의 당부
서산시, 여름철 심뇌혈관질환 주의 당부
  • 김정식 기자
  • 승인 2021.08.18 09: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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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자 건강관리 주의
낮 시간대 외출 피하고,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 필요

충남 서산시가 지속되는 폭염 속 고령자 및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자의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에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지난 17일 시보건소 직원이 65세 이상 어르신 댁을 찾아 폭염구호품을 전달하며 심뇌혈관질환 예방수칙을 설명하는 모습
지난 17일 시보건소 직원이 65세 이상 어르신 댁을 찾아 폭염구호품을 전달하며 심뇌혈관질환 예방수칙을 설명하는 모습

18일 시에 따르면 심뇌혈관질환은 협심증, 뇌경색 등 겨울철 주로 발생하는 질병으로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여름에도 치명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고혈압 환자는 더운 여름철 체온이 상승하면 혈관이 확장돼 심장에 과부하를 줄 수 있고 땀 배출로 인한 혈액 점도가 높아져 혈전 발생 위험이 크다.

혈전은 혈관을 막아 뇌졸중, 심근경색을 유발할 수 있으며, 당뇨병 환자는 탈수로 혈당이 높아지는 등 질병 악화를 초래할 수 있다.

이에 시는 폭염 속에서도 건강관리를 위한 안전한 운동실천과 간단한 예방법을 숙지하고 실천할 것을 홍보하고 나섰다.

걷기와 같은 꾸준한 유산소 운동은 만성질환 치료와 예방에 효과적으로, 폭염을 피한 오전 8시 이전과 오후 7시 이후에 할 것을 권장했다.

예방수칙으로는 ▲폭염 중 야외활동 피하기 ▲야외활동 시 모자, 양산 등 사용하기 ▲충분한 휴식 갖기 ▲주기적인 수분섭취 등을 들었다.

이용율 건강증진과장은 “여름철 심뇌혈관질환자들의 예방수칙 준수 등 주의가 요구된다”며 “낮 시간대는 피하고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걷기 등 꾸준한 운동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관내 65세 이상 만성질환 노인 등 건강관리취약계층에 폭염구호품(얼음주머니, 아이스쿨패치) 배부 및 여름철 심뇌혈관질환 예방수칙 등 홍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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