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기업은 하천 살리기 동업자
중구, 기업은 하천 살리기 동업자
  • 이재용 기자
  • 승인 2011.04.07 11: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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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적골천 대상 4개 업체 참여, 매월 1회 하천정화활동 등 전개
대전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하천 수질개선과 생태계 건강성 회복을 위해 어남동 답적골의 하천을 중심으로 기업체․주민 등이 함께 참여하는 ‘1사 1하천 살리기 운동’을 4월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 박용갑 중구청장
1사 1하천 살리기 운동은 어남동 답적골천 5㎞ 구간을 대상으로 대림공영(주), 대전콘크리트(주), 중앙아스콘(주), (주)대청자원의 4개 업체와 주변에 위치한 선아복지재단과 은혜노인전문요양원이 참여한다.

앞으로 매월 넷째주 목요일에 기업체 직원, 지역주민, 복지시설 관계자 및 공무원이 참여해 수중정화활동, 칡넝쿨․가시박 등 교란식물 제거, 농촌폐비닐 수거 및 하천 오염행위 감시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한 하천변에 초화류와 수목을 식재해 아름다운 꽃길을 조성하고 도로변 비산먼지를 줄이기 위해 살수차를 운행하는 한편, 마을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농산물을 기업체 구내식당에서 구매해 농가 소득증대도 꾀할 계획이다.

이번 운동은 차집관거 없이 직접 소하천으로 유입되는 생활하수와 쓰레기 투기 등으로 인한 하천오염을 막고, 기업체가 솔선참여하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이지역 기업체와의 간담회를 통해 실시하게 됐다.

구 관계자는 “어남동 지역 소하천을 중심으로 실시되는 1사 1하천 살리기 운동이 하천 수질개선은 물론, 기업의 사회적책임 이행과 기업 이미지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 운동이 좋은 선례로 남아 타지역으로 전파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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