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사․지역업체 간 정보 공유… 페이퍼컴퍼니 점검 제재
맞춤형 입찰정보 제공, 공공기관 관내제품 우선구매 지원
이춘희 세종시장은 12일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지역업체 보호‧육성 위해 4대 분야 24개 세부과제를 추진한결과 관내업체 수주율이 늘어 나는등 순항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하반기에도 지역업체 보호 및 육성을 적극 추진하여 지역업체들이 체감할 수 있는 결과가 나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지역업체의 목소리를 수시로 듣고 반영함으로써 코로나19 팬데믹 위기를 극복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공사․용역 분야 701개 업체를 조사한 결과 12개 부적격업체를 적발하여 등록취소 등의 처분을 내릴 예정이며, 지역업체의 공공조달 진입장벽을 완화하여 관내업체 수주율을 높혔다.
공사 분야 수의계약(2,000만원 이하)에 대해 공정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업종별 순환배정(1순위→최하순위→1순위), 배분 순서는 최초 법인 설립 順, 신규 전입업체는 전입일 기준 1년 후 최하순위에 배정한다.
지역건설 관련 업체 현황과 교육청, 행복청, LH, 농어촌공사, 대한건설협회, 대한전문건설협회등 공공기관 발주정보를 공유하여 관내업체 수주를 확대하였고, 부적격업체를 사전 정비하여 건전한 시장 질서를 확립하고,
11월까지 285개 건설업체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페이퍼컴퍼니로 확인될 경우 입찰에서 배제한다.
지난 4월 ’맞춤형 입찰정보 서비스 지원시스템‘을 운영하여 전국 주요 발주기관의 입찰 정보를 무료로 제공 중이며, 현재(6월 기준) 210개 업체가 이용하고 있고,
7개사에 공공판로 컨설팅을 진행하고, 전자입찰 이해도 제고와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판로개척 실무교육도 진행하였다.
또한, 관내 중소기업 생산제품을 홍보하기 위해 7개사에 대해 영상과 소책자 제작을 지원하고, 시 홈페이지에도 약 90개사 100여개의 제품을 등록, 홍보하였으며,
관내 중소기업제품 구매율을 부서 성과관리 공통지표와 읍면동 종합평가 지표로 관리한 결과, 연말 목표치를 이미 달성하였다.
국책연구기관 등 19개 이전 공공기관, 8개 시 산하 공기업 및 출자출연기관 등에도 관내기업 제품 우선구매를 요청하였고,
시 산하기관 사업과 지방보조사업에 참여하는 곳에 대해서도 관내 업체 제품 우선구매를 당부하는 등 지역업체 보호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