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방치된 영농폐기물 처리 '청청태안' 만든다.
태안군, 방치된 영농폐기물 처리 '청청태안' 만든다.
  • 김정식 기자
  • 승인 2021.08.05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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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까지 총 사업비 3억 원 들여 영농폐기물 940톤 수거·처리키로
태안군이 지역 농업인 및 주민들의 불편 해소와 청정 태안 조성을 위해 영농폐기물 처리에 앞장선다.
태안군이 지역 농업인 및 주민들의 불편 해소와 청정 태안 조성을 위해 영농폐기물 처리에 앞장선다.

태안군이 올해 3억 원을 투입해 방치된 영농폐기물 940톤을 오는 11월까지 수거·처리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영농폐기물 처리사업은 농촌에서 영농활동으로 발생된 폐기물을 수거하는 사업으로, 제대로 처리되지 못해 곳곳에 방치된 소규모 영농폐기물의 조속한 처리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현재 농민들이 배출하는 영농폐기물 중 폐비닐과 폐농약용기 및 봉지류는 마을별 영농폐기물 공동집하장 64개소에서 상시 수거해 보상금을 지급하고 있으나 모판이나 농약줄, 물호스, 부직포 등 재활용이 불가능한 소규모 영농폐기물은 수거되지 않아 처리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군은 소규모 폐기물의 전량 수거를 목적으로 올해 추가경정예산안을 통해 1억 원의 예산을 증액, 총 3억 원의 예산으로 전문 폐기물처리업체를 선정해 처리에 나선다.

군은 이번 사업으로 영농폐기물이 산야에 방치되거나 불법으로 소각되는 것을 막아 환경오염을 예방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난 3월부터 ‘태안군 청정 농어촌마을 조성에 관한 조례’가 시행됨에 따라 영농폐기물의 효율적 관리가 필요하다고 보고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숨은자원찾기의 효율화에 더욱 힘쓰고 농업인 삶의 질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이번 영농폐기물 처리 사업의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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