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4일부터 재개발․재건축 등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사업(이하 “정비사업”이라 함)에 대한 각종 정보를 SMS(단문 문자서비스)를 활용해 정비사업 지역주민에게 실시간으로 제공 한다고 발표했다.

구는 “대전시에서 진행중인 160개의 정비사업중 67개소인 42%가 중구에서 시행됨에 따라 주민들에게 진행상황 등 각종 정보제공을 통해 궁금증을 해소하고 소통행정을 펼치기 위해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달말까지 정비사업 관련 정보를 받아볼 1388명에 대한 DB 구축과 준비과정을 마치고 4일부터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간다.

정보제공 서비스에는 정비사업 추진사항, 관계법령 개정사항, 부동산시장 주요 동향 등이 담겨 있으며, 이를 통해 정비사업 추진에 따른 각종 궁금증과 문제점을 해소해 나갈 예정이다.

박용갑 중구청장은 “주민들에게 정비사업과 관련된 각종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함으로써 주민들에게 알권리를 충족해 보다 맑고 투명한 정비사업 추진이 기대된다”며 “각종 시책에 대해 주민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하여 신뢰받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그동안 중구에서는 정비사업이 동시다발적으로 이루어졌으나 대다수 주민들이 정비사업 추진에 대한 정보부재로 인해 정비사업의 장기화, 민간주도의 사업시행에 따른 각종 진정, 소송 등이 끊이질 않고 있었다.

정보제공 서비스를 제공받고자 하는 구민들은 구청 홈페이지(www.djjunggu.go.kr)를 통해 정보제공 신청을 하면 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구 도시과(042-606-6250)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