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 ‘대전권 대학 살리기’ 캠페인 전개키로
입학자원난을 겪었던 대전권 대학들에도 봄은 오는가.
대전지역 4년제 대학들이 유래없이 높은 신입생 충원율을 보였다. 지난해 80%
수준이던 대학 충원율이 2월 24일 현재 95%를 넘는 등 2002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했던 입학생 수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최종 86.1%를 기록했던 대전대는 올해 95.1%로 학생 충원율이 늘었으며, 지난해 최종 등록율이 63.7%에 그쳤던 중부대의 경우도 올해
85%로 껑충 뛰어올랐다.
또한 지난해 86.6%의 등록율을 기록했던 목원대는 2월 24일 현재 93.8%의 등록율을 보였고, 한남대
96.4%(지난해 91.8%), 배재대 96%(지난해 90.3%) 등 전체적으로 충원율이 상승했다.
대학 관계자는 대전권 4년제 대학의 신입생 충원율 증가와 관련해 “올해 입시는 대학 정원이 전국적으로 1만2000여명 감소한데다, 수시모집에 비중을 크게 두었다”며 “수시모집에서 학생 확보에 열을 올렸던 지역 대학들이 학생 충원에 성공을 거뒀다”고 분석했다.
이와 관련해 본지는 전국, 나아가 해외 우수한 인재들이 대전권 대학에서 자신들의 꿈을 키우도록 유도하기 위해 이 달부터 ‘대전권
대학살리기’ 캠페인을 전개한다.
앞으로 이 캠페인을 통해 대전권 대학들이 발전해가는 모습은 물론 대전권 대학들이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
등을 심도있게 다룰 예정이다. / 홍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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