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표 3년만에 대전 방문 뒤늦게 화제
박근혜 전 대표 3년만에 대전 방문 뒤늦게 화제
  • 김거수 기자
  • 승인 2011.03.3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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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및 충남희망포럼 주요인사들과 상견례 가져

<단독> 부동의 차기 대통령 유력후보인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3년여만인 지난 주말 대전에 들러 자신과 차기 대선을 함께 준비하는 ‘희망포럼’ 주요인사들과 상견례를 가진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 박근혜 전대표와 박성효 최고위원


박 전 대표는 지난 26일 천안함 46용사 1주기 추모행사 참석을 위해 대전현충원을 방문한 뒤 충남 공주시 계룡면 동학사 입구 한 식당에서 대전희망포럼과 충남희망포럼 주요 인사 20여명과 포럼 발대식 이후 처음으로 비공식적으로 상견례를 가졌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자리에는 강창희 전 최고위원, 박성효 최고위원, 이창섭 대전희망포럼 대표, 윤석만 대전시당 위원장, 한기온 서구 갑 당협위원장, 진동규·양홍규·가기산 지도위원, 조신형 전 시의원 등 대전지역 인사들과 김태흠·정일영·박우석 충남희망포럼 공동대표, 김수진 사무총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박 전 대표는 지난 2008년 4월 총선에 앞서 강창희 전 최고위원 지역구인 대전 중구를 방문한 지 3년여만에 대전을 방문한 것이어서 눈길을 끌었다.
▲ 대전희망포럼
박 전 대표는 이날 2시간 가량 늦은 오찬을 함께 한뒤 서울로 상경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전 대표는 이 자리에서 천안함 46용사 1주기 추모식 행사와 관련, “대전희망포럼 인사들이 현충원 봉사를 최근 다녀왔다고 하는데 정말 잘한 일”이라며 “조국과 나라를 위해 어린 나이에 희생한 젊은이들을 위해서라도 대한민국이 잘되야 한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 충남희망포럼
이날행사는 이창섭 대전희망포럼대표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박 전 대표는 "대전에 오면 너무편하고 기분이 좋다. 대전에 계신 여러분들이 잘해주고 계시다"며 대전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표시했다.

그러면서 누가누구를 지지를 하고 나만이 된다는 생각은 버려야한다며 나라를 위해 봉사하고 노력해 반드시 선진국으로 만들어 가야한다고 주문했다.

강창희 전 최고위원은 정치적 발언은 자제해달라고 요청했으며 박성효 최고위원은 박 전 대표를 위해 서로 노력하자, 이어 육동일 교수는 자기역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전 대표는 주요 참석자들의 얘기를 많이 경청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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