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공직자 2명 중 1명은 재산 ‘증가
대전시 공직자 2명 중 1명은 재산 ‘증가
  • 김거수 기자
  • 승인 2006.03.10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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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홍철 시장 14억1939만원, 박병호 동구청장 18억 5941만8천원 등

대전시장을 비롯해 5개 구청장, 시·구의회 의원 등 2006년도 대전시 공직자 재산등록 공개 대상자 100명 가운데 50명은 재산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월 24일 대전시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05년 1년간 정기재산변동 내역에 따르면 공개대상자 중 재산이 증가한 인원은 50명, 재산 감소자는 47명, 재산변동이 없는 공직자는 3명이었다.

▲ 대전시청
증가액 별로 보면 3억원 이상 1명, 2억원 이상 1명, 1억∼2억원 미만 3명, 5000만∼1억원 미만 11명, 5천만 미만∼천만원 19명, 천만원 미만 15명 등이다. 재산 감소자는 5억원 이상 1명, 3억원 이상 2명, 2억원 이상 2명, 2억 미만∼1억원 1명, 1억원 미만∼5천만원 11명, 5천만원 미만∼천만 22명, 천만원 미만 8명 등으로 집계됐다.

단체장의 재산 내역은 염홍철 대전시장이 종전 13억 8692만 3천원에서 3246만 7천원 증가한 총 14억 1939만원으로 늘었으며, 박병호 동구청장은 6350만 9천원이 증가한 18억 5941만 8천원으로 자치단체장 가운데 가장 큰 재력가로 신고됐다. 김성기 중구청장은 7542만 5천원 늘어 5억 5856만 천원, 가기산 서구청장은 5204만 9천원 줄어 3억 8100만 2천원, 진동규 유성구청장은 1억 8110만 2천원 증가해 4억 9509만 6천원, 김창수 대덕구청장은 2703만 9천원이 감소해 6억 393만 2천원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재산공개 대상자 가운데 상위 5위 재력가는 ▲서구의회 김형식(44억 8078만 천원) ▲대전시의회 곽수천(35억 6617만원) ▲대전시의회 박문창(29억 8617만 3천원) ▲대전시의회 성재수(23억 5622만 6천원) 의원 ▲박병호 동구청장(18억 5941만 8천원) 순이었다.

재산증가 상위자는 ▲대전시의회 곽수천(3억 1591만 5천원) ▲서구의회 황웅상(2억 4769만 3천원) 의원 ▲진동규 유성 구청장(1억 8110만 천원) ▲중구의회 박일순(1억 3488만 9천원) ▲유성구의회 이상재(1억 1313만 5천원) 의원 순이었다.

재산 감소 상위자는 ▲서구의회 박희창(5억 57만 7천원) ▲서구의회 김경시(3억 9720만 4천원) ▲중구의회 정종태(3억 4143만 3천원) ▲동구의회 박태순(2억 6265만 9천원) ▲동구의회 최주용(2억 5799만 3천원) 의원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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