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 기생충과의 전쟁 선포
금산군, 기생충과의 전쟁 선포
  • 곽태중 기자
  • 승인 2011.03.30 14: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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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 유역 주민 대상으로 기생충 검사ㆍ치료 등 지속적 관리 나선다
금산군(군수 박동철)보건소는 기생충퇴치 6개년 사업의 일환으로 4월 4일~4월15일까지 (10일간)기생충 무료검사를 실시한다.

2006년~2010년까지 금강 상류주변 제원면과 부리면을 비롯한 지역주민에 대하여 기생충 감염실태 조사를 실시하였으며 2010년 검사결과 간흡충 7.9%, 장흡충 0.7%, 기타 0.4%등 평균 감염율이 9%를 나타내 매우 주의가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우선 검사 대상은 ▲민물고기 생식경험, ▲소화불량 등 기생충감염 자각증상을 느끼는 주민, ▲민물고기 조리판매자, ▲금강 주변 거주자, ▲간디스토마 병력이 있는 주민이다.

금산군은 질병관리본부와 연계해 ▲간디스토마, ▲폐디스토마, ▲장흡충 등 13종을 대변검체처리 및 현미경 검경을 통해서 실시하고, 검사결과에 따라 양성자의 경우 무료로 치료제를 지원해 다음 해에도 추후 검사 및 지속적인 환자관리를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보건소 관계자는 “금산지역이 금강 상류를 끼고 있어 민물고기 생식 경험이 있는 사람은 반드시 검사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민물고기는 완전히 익혀서 주방기구에 대한 소독, 청결한 생활습관 등으로 기생충감염을 예방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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