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성 논란 인조잔디 샘플링 조사 및 전문가 워크숍 등 추진
충남도의회에서 각 학교 운동장에 설치된 인조잔디와 탄성포장재의 안전성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기 위한「학교운동장 개선방안 연구모임」이 3월29일 도의회교육위원회에서 향후 추진방향에 대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공식 출범했다. 
지난 3월21일 충남도의회를 통과한 학교운동장 개선방안 연구모임(대표 임춘근 의원)은 최근 잇따라 유해성 논란이 일고 있는 학교 운동장의 인조잔디 및 탄성포장재와 관련해 직접 샘플링 채취해 전문기관에 검사를 의뢰하고 전문가 초청 워크숍을 통해 대책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인조잔디가 설치된 각 학교를 직접 찾아가 실태를 조사하고 이용자인 학생과 교직원들의 의견도 청취할 예정이다.
임 의원은 “인조잔디 운동장을 설치한 시설 중 이용자들이 두통, 아토피성 피부염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며 “일선 학교의 인조잔디 현황을 파악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실제로 조달청에 따르면 2010년 상반기에 샘플링 점검을 실시한 결과 인조잔디의 경우 점검대상 20건 중 15건인 75%가 규격 미달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충남지역에서도 지난 2007년 인조잔디 운동장이 설치된 7개 학교 중 3개 학교에서 안전성 기준을 초과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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