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교육청, 2021 세종 국제청소년 포럼 개최
세종교육청, 2021 세종 국제청소년 포럼 개최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1.07.13 1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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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8일부터 3일간 진행, 오는 20일까지 누리집 통해 신청‧접수
지구‧환경 보호 명사들의 기조 강연, 북토크 등 다채롭게 진행

세종시 교육청은 코로나19로 국제교류가 사실상 불가한 상황에서도 교류 방식을 비대면 방식으로 선제적으로 전환해 새로운 만남과 배움의 장을 펼쳐왔다.

브리핑 하는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특히, 미래사회를 주제로 한 웹 기반 강연과 해외 청소년들과 함께하는 화상 토론의 기회를 제공해 왔으며, 이중, ‘국제 웹 세미나’는 교육특별자치시다운 세종만의 청소년 국제교류 브랜드로 굳건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13일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7월 28일부터 3일간 2021 세종 국제청소년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교육청은 매년 세종 국제청소년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며, 세종의 청소년이 단순한 문화 소통 차원을 넘어서 국제사회의 당면 문제에 대해 공감하고 능동적으로 자신의 삶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제사회의 다양성을 이해하고 세계시민 역량을 신장할 수 있는 국제 웹 세미나, 국제 문화교류캠프 등 다양한 국제교류 프로그램 역시 개발해,

세종의 청소년이 국제교류를 통해 지구공동체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포럼은 세종시의 초‧중‧고 학생, 학교밖 청소년, 해외 협력학교 학생, 세계행정도시연합 소속 대표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고,  온라인 행사에 200명, 대면 체험학습 프로그램에 300명 모두 500명 규모로 개최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오는 20일(화)까지 포럼 누리집(www.sejongyouthforum.kr – 등록(registration) - 한국‧외국인 선택 등록)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포럼의 주제는 국제사회 공동의 노력이 필요하면서 미래세대를 위해 필수 과제인 환경을 주제로 소통과 실천을 함께 할 수 있도록, ‘소중한 우리 지구(Our Planet Matters!)’를 대주제로 정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세종 홍익대학교 국제연수원에서 28일 오후 2시 30분에 개회식을 시작으로, 명사들의 기조 강연과 참가 청소년들의 토론이 본격 진행된다.

포럼은 세종 국제청소년포럼 누리집(www.sejongyouthforum.kr)에서 온라인 중계하기 때문에 생방송을 통해 전 과정 참여가 가능한다.

포럼  첫째 날에는 개회식과 기조 강연, 세종 청소년과 해외 참가자들의 모둠 토의가 진행된다.

스웨덴 우메오대학교 교수이자 환경정책 연구자인 말콤 페어브라더 박사가 '지속 가능을 위한 보편적 의무'를 주제로 강연하고,

영국의 청소년 환경 운동가인 에이미 미크와 엘라 미크 자매도 '현명한 플라스틱 사용자 되기' 주제 강연을 통해 경험을 바탕으로 한 청소년 환경운동 실천사례를 전해줄 예정이다.

둘째 날은 세종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체험활동을 진행한다.

용기내 세종! 캠페인, 탄소중립 수돗물 챌린지, 환경 보드게임, 캡슐화분 만들기, 환경 협동화 그리기 등 참가자들의 환경 보호 의식을 높이는 다채로운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며,

세계자연기금(WWF, World Wide Fund for Nature)에서 주관하는 ‘플라스틱의 생애(The Life Cycle of Plastics)’ 환경교육 전시전도 개최해, 지구촌의 플라스틱 오염 등 생태계 문제를 학생의 눈높이에 맞춰 교육할 계획이다.

체험활동은 대면이기 때문에 안타깝게도 해외 참가자는 함께할 수 없으나, 체험한 내용을 세종의 참가자가 직접 영상으로 제작해 보도하는 형식으로 폐회 시 공유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안전한 체험학습이 될 수 있도록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 수칙을 준수하여 차질 없이 운영한다.

2일 차 오후 7시에는 타일러 라쉬의 ‘두 번째 지구는 없다’라는 주제의 북토크를 통해 저자 강연과 질의응답을 진행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셋째 날의 일정은 폐회식으로, 1, 2일차 프로그램에서 진행된 토의와 체험의 내용을 공유하고, 청소년들의 정책 제안을 끝으로 3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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