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훈련소 폐쇄성 높아 핀셋 방역 집중
"수도권 3,4단계 향상 등 도내 확진자 전반적 증가 때 단계 상향"
"수도권 3,4단계 향상 등 도내 확진자 전반적 증가 때 단계 상향"
논산훈련소 집단 감염을 포함한 신규 확진자가 8일 0시 기준 78명 발생한 가운데 충남도가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를 일단 유지할 방침이다.
논산훈련소가 시설 특성상 폐쇄성이 높아 핀셋 방역이 가능하고 아직 지역사회와 연관성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김석필 저출산보건복지실장은 8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코로나19 브리핑을 열고 발생 상황과 대응 방안을 밝혔다.
논산훈련소에서 지난 7일 50명 추가 확진되어 총 6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도는 감염병관리지원단 등 현장 역학조사를 지원해 감염 발생 가능성이 있는 4333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실시한다.
직접 접촉자 984명에 대해 훈련소 내 별도공간을 마련해 격리조치를 실시하고 결과 도출 중인 3937명에 대한 검사 결과에 따라 차단 방역에 집중할 계획이다.
훈련소 외에도 어제 도내에서 천안 8명, 아산 2명, 서산 6명, 청양 3명, 홍성 1명, 예산 8명 총 28명이 산발적으로 확진됐다.
도는 강화된 방역을 추진해 취약시설 선제검사, 역학조사, 치료병상자원 확보 등 대응 역량을 강화한다.
또한 18세 이상 전 도민 179만명을 대상으로 3분기 집단면역을 조기 달성할 수 있도록 당진에 예방접종센터를 추가 개소한다.
김 실장은 "수도권 3, 4단계 향상 등 타시도 전파상황 및 도 전반 확진자가 증가할 경우 단계 상향을 신속하게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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