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사전 예방, 정신질환자 보호 등
권희태 충남자치경찰위원장이 7일 역점을 둘 사업으로 보이스피싱 사전 예방, 정신질환자 보호 등을 꼽았다.
권 위원장은 이날 도청 프레스센터를 찾아 오후에 있을 자치경찰위원회 출범 100일 기념행사 관련 언론의 관심을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권 위원장은 ▲도민 소통 강화 ▲지방행정-치안행정 연계성 ▲국가경찰-자치경찰 협력이라는 방향 아래 "아동·청소년·노인·여성·장애인 등 사회적 보호가 필요한 계층에 대한 안전 확보에 우선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별, 권역별로 차별화된 치안 시책을 추진하겠다"며 도시와 농촌, 범죄다발지역, 교통사고다발구간 등 각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시책을 구상하고 있음을 설명했다.
역점 사업에 대해 묻자 권 위원장은 "노인들에 대한 보이스피싱 기법이 아주 고도화 되고 있다.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동영상을 만들어 경로당 등에 보급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또한 "정신질환자를 보호하고 민간단체와 함께 학교폭력을 선도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학교 주변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치안 서비스를 효과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자치경찰 담당 공무원의 사기진작에도 신경 쓸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권 위원장은 "이날 기념행사를 통해 제시된 도민의 바람을 사무국 벽에 부착해 의지를 다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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