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게릴라 가드닝’ 환경운동··· ‘도시에 꽃을 심다’
계룡시, ‘게릴라 가드닝’ 환경운동··· ‘도시에 꽃을 심다’
  • 조홍기 기자
  • 승인 2021.06.25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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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투리 공간을 생기 넘치는 공간으로 변화시키는 작은 시도

계룡시(시장 최홍묵)는 지난 24일 엄사면 도곡리에서 도시농업관리사 양성과정 교육생 22명이 참여한 가운데 채송화 등 초화류 500본을 심는 ‘게릴라 가드닝’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게릴라 가드닝’ 환경운동 실시 모습
‘게릴라 가드닝’ 환경운동 실시 모습

게릴라 가드닝은 게릴라(기습적인 행동)와 가드닝(정원가꾸기)의 합성어로 도심 속 방치되고 아무도 돌보지 않는 공간에 게릴라처럼 몰래 꽃과 나무를 심어 정원을 가꾸는 도시농업 환경개선 운동을 의미한다.

이번에 조성된 꽃밭은 도곡1리 마을회관과 감성체험장 주차장 울타리 자투리 공간(울타리길이30m)에 퇴비와 비료를 흙과 섞어준 후, 채송화, 메리골드, 일일초 등 5종의 꽃모종을 심었다.

특히, 이번 활동은 농업기술센터에서 추진하고 있는 도시농업관리사 양성교육에 참여하는 교육생들이 한마음이 되어 지역내 취약한 지역을 발굴해 꽃이 피는 활기찬 공간으로 탈바꿈 시켰다는 데 의의가 있다.

‘게릴라 가드닝’ 환경운동 실시
‘게릴라 가드닝’ 환경운동 실시

실습에 참가한 한 교육생은 “우리의 작은 활동이 삭막한 공간에 생기를 불어 넣어 주민과 마을을 찾아오는 시민에게 예쁜 공간을 선물하는 것 같아 마음이 뿌듯하다”고 전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게릴라 가드닝이 작은 씨앗이 되어 계룡시 도시농업의 공익적 가치 확산 및 저변확대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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