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세종캠퍼스, 지역혁신선도연구센터(RLRC) 사업 선정
고려대 세종캠퍼스, 지역혁신선도연구센터(RLRC) 사업 선정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1.06.02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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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북·충남·세종 권역 지역혁신선도연구센터 선정
향후 7년 간 134억 규모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부총장 김영)가 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지역혁신선도연구센터 (RLRC; Regional Leading Research Center) 사업에 최종 선정되었다.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산학협력관 전경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산학협력관 전경

지난 5월 31일 한국연구재단이 ‘2021년도 선도연구센터 신규과제’ 선정 결과를 발표된 가운데,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생체시계 기반 항노화 융합연구 센터(연구 책임자: 생명정보공학과 백승필 교수)’가 ‘지역혁신선도연구센터(RLRC)’에 선정되면서 항노화 바이오헬스 분야 인재양성 및 연구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대전·충북·충남·세종 권역(항노화 맞춤형 헬스케어 분야) 대표로 선정된 이 사업은 첫해 11억 2,500만원의 정부출연금을 비롯해 7년간 총 101억 2,500만원이 지원되며, 세종시 및 권역 기업 매칭금을 포함해 총 134억 5,900만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생체시계 기반 항노화 융합연구센터(BCA2-RLRC)’는 노화의 근원이자 현대인의 대표 문제점 중 하나인 수면장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생명의 핵심 제어 시스템인 생체시계를 기반으로 기존 항노화 연구 패러다임의 전환과 항노화 통합 솔루션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구센터는 향후 ▲생체시계 중재 항노화 모델 및 연구 시스템 구축 ▲수면장애-항노화 기전 통합 분석 기반 마커 및 후보 발굴 ▲생체시계 맞춤형 항노화 요소 [표적 분자/유효 소재/환경 요인] 규명 및 발굴 ▲모델 기반 유효성 평가를 통한 수면 개선 항노화 소재 및 기술 확보 ▲수면 개선 항노화 제품/서비스 기술 고도화 및 최적화 ▲수면 개선 항노화 바이오 소재의 상용화 준비 및 디지털 치료제 시범 사업화 ▲수면 개선 항노화 솔루션 아이템의 기술 이전 및 상용화 등의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사업 총 책임자인 백승필 교수(생명정보공학과)는 ”생체시계 분자기전 기반의 통합 항노화 솔루션 개발은 고령화 및 도시화로 인한 각종 노화성 질환 문제를 해결하는 새로운 방식이 될 것“이라며 ”차별화된 항노화 산업 선도 아이템을 제공하게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백승필 교수는 “관련 분야의 인재양성 및 기술의 선도, 지적재산 확보 및 기술사업화, 그리고 관련 산업체 및 공공기관과의 협력 연계를 통해 세종시를 포함한 중부권역의 혁신성장 선도 분야 중 하나인 항노화 바이오헬스 산업 발전을 주도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지역혁신선도연구센터(RLRC) 사업은 지역혁신 분야 연구 그룹 육성을 통해 지역의 지속적 가능한 자생적 혁신성장기반 마련 및 지역 연구역량 강화를 위해 진행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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