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황토호박고구마 명품화’ 앞장
태안군, ‘황토호박고구마 명품화’ 앞장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1.06.01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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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 조직배양묘 확대보급, 1703농가 13만3300본 무상공급

충남 태안군이 황토호박고구마 조직배양묘 무상 공급을 확대 실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고구마 조직배양묘’ 재배 모습.
‘고구마 조직배양묘’ 재배 모습.

1일 군에 따르면, 지역 특산품인 황토호박고구마 명품화를 위해 지난달 말까지 1703농가에 13만3300본의 조직배양묘 무상공급을 마쳤다.

이는 지난해 1076농가 대비 58%가 증가한 수치이다.

‘무병묘’라고도 불리는 조직배양묘는 바이러스 감염률을 낮춰 일반묘 대비 20~30% 가량 증수가 가능해 재배농가로부터 인기가 높다.

‘고구마 조직배양묘’ 재배 모습.
‘고구마 조직배양묘’ 재배 모습.

또한, 조직배양묘로 재배한 태안 명품 황토호박고구마는 모양, 과피색, 맛이 좋아 전국의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번에 보급된 고구마 품종은 호감미, 풍원미, 진율미, 증미, 단자미 5개 품종으로 올해 농가에서 자가 재배 후 2022년산 종자로 활용하게 된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내년에는 조직배양묘 분양을 확대하고 분양시기를 앞당겨 보급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품질향상을 위한 종자 갱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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