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청소년이 시내버스를 상습적으로 훔쳐 몰고 다니다 주민의 신고로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
충남 연기경찰서는 6일 대전시 유성구 장대동 16살 박 모군에 대해 절도와 도로교통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붙잡아 조사를 벌이고 있다.
박 군은 이날 새벽 0시쯤 대전시 서구 가수원동 모 운수업체 차고지에서, 시동 열쇠가 꽂혀 있던 111-1번 버스를 훔친 뒤 충남 연기군청까지 몰고 운행했다 시민의 제보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조사결과 박 군은 지난 4일에도 640번 시내버스를 훔쳐 몰고 다니다 대전 유성 지역에서 승용차와 추돌사고를 냈으며, 최근까지 차량 절도만 4건의 전과 전력으로, 소년원에 수감돼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대전CBS 천일교 기자 ig1000@cbs.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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