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실내에서 만나는 녹색쉼터 ‘스마트가든’ 3개소 조성
아산시, 실내에서 만나는 녹색쉼터 ‘스마트가든’ 3개소 조성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1.05.26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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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시(시장 오세현)가 9000만 원(국비 50%)을 들여 아산경찰서, 경찰수사연수원에 식물 자동화 관리 기술을 도입한 ‘스마트가든(실내정원)’ 3개소를 설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아산경찰서 2층 스마트가든 설치 사진
아산경찰서 2층 스마트가든 설치 사진

산림청 보조사업으로 시행된 스마트가든 조성사업은 최근 사회적 이슈인 미세먼지 저감과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 요구에 따른 것으로, 실내 공기정화 식물과 스마트 기술을 결합시켜 정원의 치유 및 관상 효과를 실내공간으로 확장한 정원 조성사업이다.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조도 및 급수, 공기정화 등을 제어할 수 있는 첨단 시스템을 반영한 점이 특징이다.

정원이 주는 치유, 휴식 효과는 이미 연구로 입증되고 있으며 한국정원디자인학회에서 2017~2019년 수행한 도시생활인을 위한 치유·휴식·관상용 정원 연구개발자료에 의하면 긴장, 우울, 분노, 피곤, 혼란, 스트레스 수치 모두 정원 체험 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사계절 푸른 식물에서 나오는 쾌적한 공기를 통해 경찰서 직원, 민원인들이 잠시나마 휴식할 수 있는 힐링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공공시설 등의 실내 유휴공간을 활용한 스마트가든 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농업기술센터 및 산업단지 입주 기관 등에 스마트가든 실내정원을 조성하며 쾌적한 근무환경을 조성해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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