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구청장 허태정)유성형 복지브랜드 ‘행복누리봄’ 10대 사업중 3번째 시책인 ‘저소득가정 아동 건강나르미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건강나르미’ 사업은 민간자원의 후원을 통해 저소득층 가정의 미취학 아동에게 우유, 요구르트, 비타민 등 유제품 및 영양보조식품을 무료 배달해 영양섭취가 소홀하기 쉬운 아동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관내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가정 아동 800여명으로 2014년까지 단계별로 확대 지원키로 하고 시행 첫 해인 올해 100명을 대상으로 시범 추진된다.
이에따라 구는 건강나르미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민간 기관.단체, 기업체, 개인후원자 등을 대상으로 홍보안내문 발송, 방문을 통한 개별홍보 등 후원자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랑의 후원을 전하는 방법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후원금(현금, 현품)을 지정기탁하면 별도계좌에 적립되어 지정된 배달업체를 통해 지원대상 아동 가정으로 배달해주고 연말정산 시 100% 소득공제도 받을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영양섭취가 소홀하기 쉬운 아동들에게 건강을 챙겨주는 것 외에도 건강상태 등 사후관리까지 돌봐줄 수 있는 통합관리 시스템”이라며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서는 지속적인 사랑과 나눔의 손길이 요청되는 만큼 많은분들의 동참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구는 지난해말부터 행복누리봄 10대시책의 일환으로 연료뱅크사업과 교복빔 지원사업을 추진, 지역민들의 호응속에 나눔과 배려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