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주민자치 활동과 마을계획 사업을 전개하고 주민들의 호응 받아
세종시가 '시민주권특별자치시 세종’이 한 단계 더 큰 도약을 위해 '세종형 주민자치회'를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다.
이춘희 시장은 “주민자치회가 자치, 협의, 위·수탁 사무 등을 수행하는 역할로 확대돼 그 위상이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주민자치회는 주민자치대표 기구로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주민총회를 개최하는 등 실질적인 주민자치 구현의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읍·면·동 행정기능 중 주민생활과 밀접한 사항에 대해 협의·심의하는 기능을 수행한다"고 말했다.
‘소담동 주민자치회’는 ‘주민자치위원회에서 2020년 7월 1일 ‘주민자치회’ 로 전환하고, 다양한 주민자치 활동과 마을계획 사업을 전개하고 주민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김종환 회장과 김진영·이미령 부회장, 김경자 사무국장, 김경태·이세비 감사, 김은정 기획예산 분과장, 강태숙 마을계획 분과장, 조인옥 프로그램분과장, 김응현 교육지원봉사 분과장 등 4개 분과를 중심으로 32명의 자치회원들이 새롭게 출범했다.
2021년 추진 사업으로는 지난 3월 마을계획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듣기위해 행정복지센터, 은행 등 5군데에 폼보드를 설치하여 참여하는 주민자치회로 변화 시켰다.
코로나로 활동이 어렵지만 올초 봄 꽃가꾸기 사업을 추진하고, 괴화산 환경정화 활동을 주기적으로 실시하며 시민들께 한걸음 다가가고 있다.
하반기에는 EM흙공(환경정화 기능이 있는 미생물+흙으로 만든 흙공)을 금강변에 던져 수질개선에 도움을 주기위한 마을계획 사업을 10월 추진해 하천 살리기에 앞장선다.
이와함께 가족과 함께 금강변을 걸으면서 금강 수질 조사 등을 통해 환경에 대한 관심을 갖도록 하는 금강변 탐사 프로그램을 운영해 화합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지난해는 소담동 복컴 2층 야외정원에 7종(계절별 야생화, 수국 등)을 식재하여 꽃밭 조성을 완료하여 공유하는 장을 마련했다.
코로나19 확산 저지를 위해 주민자치위원, 수강생 등이 관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마스크 제작 재능기부로 감염병 예방 및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섰다.
이와함께 괴화산 인근 및 산책로 쓰레기 줍기, 3생활권 직능사회단체 금강변 꽃심기 행사 등 지역사회 경관 개선에 앞장 주민자치회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제고 했다.
또한 수강생 중 라인댄스 강사자격증 소지자가 주민들을 대상으로 실외 라인댄스 강의 재능기부로 잔잔한 감동을 주었다.
그 결과 ‘20년 자치분권특별회계 우수사례 공유회 장려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김종환 회장은 소담동이 3생활권에서 가장 많은 인구가 살고 있는 동네이지만 반곡동, 집현동, 합강동 등이 분동 될 경우 기관이나 기업체가 없고, 아파트 숲으로 변모할 현실에 안타까워 했다.
그러면서 ”법원과 검찰청 예정지 편입 등 기관유치가 쉽지않는 상황에서 소담동을 특색있는 마을을 만들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단기적으로는 LH로부터 이관을 받아 마을계획이 추진 가능한 곳부터 가족형 특색에 맞는 마을계획을 추진해 나가고, 중장기적으로는 가족형 마을에 대한 특색을 홍보하면서 상징화 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 주민들이 의견을 모아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정원범 소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모든 위원들이 생존의 위기에 내몰린 사람들을 찾아내서 삶의 용기를 불어넣는 희망의 메신저가 되는 일에 온 힘을 기울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윤희 세종시의회 부의장은 “주민자치회가 마을 주민들의 의견을 모아 환경친화적인 사업들을 계획하고 추진하는 것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주민자치회에서 계획하고 있는 사업들이 지역주민들의 기대치에 부응하고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예산을 편성하고, 제도적인 기반을 마련하는 등 주민자치의 발전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코로나로 활동이 어렵지만 앞으로 주민합의를 통한 주민자치회가 소담동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이동섭 소담동장은 "코로나19 유행으로 중지된 주민자치프로그램이 하반기 운영 될 경우에 대비하여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찾아가는 복지행정 서비스’ 일환으로 14개단지 아파트 관리소를 찾아 "주민들의 불편사항과 건의 사항을 사전 수렴하여 주민자치실현에 도움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소담동(-洞)은 세종특별자치시에 설치된 법정동 및 행정동이다. 행정동 소담동은 행정중심복합도시 3-3, 4-1, 4-2, 5-1 생활권에 위치하며, 행정중심복합도시의 금강 이남 지역 중 반곡동, 소담동, 집현동, 합강동의 4개 법정동을 관할한다.
반곡동은 청사 준공에 이어 올 8월이후 개청과 동시에 소담동에서 분동 될 예정이다.
소담동은 2012년 7월 세종특별자치시가 출범하면서 새로 생성된 법정동으로 금강의 아름다운 수변 남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동쪽으로는 괴화산을 등지고 있는 배산임수의 지역이다. 동 명칭은 풍요롭고 행복이 가득한 주거 단지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