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취재〕세종시 도담동 주민자치회, “시민주권특별자치시 실현 앞장”
〔현장취재〕세종시 도담동 주민자치회, “시민주권특별자치시 실현 앞장”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1.05.06 20: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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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한솔동, 장군면과 함께 제1기 주민자치회로 선도적으로 출범
주민들이 진정한 봉사자로서 지역 발전을 위해 스스로 노력

이춘희 세종시장은 “시민의 힘을 모아 만드는 세종은 시민주권특별자치시”라며 “시민이 주인”이라고 밝혔다.

이춘희 세종시장
이춘희 세종시장

그러면서 “주민자치는 시민주권회의, 주민자치등 시민이 일상적으로 시정에 참여 할 수 있는 통로가 확대 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새로운 관점에서 주민의 생활 속 불편을 실제로 개선 할수 있도록 시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도담동 주민자치회’는 ‘주민자치위원회에서 2019년 7월 2일 한솔동, 장군면과 함께 제1기 주민자치회로 새롭게 출범했다.

윤희경 회장과 정용욱·김선미 부회장, 우현규·박경숙 감사, 기획운영분과장 권윤미, 프로그램분과장 한수행, 마을계획분과장 박규철, 교육문화분과장 박정선, 4개분과 위원회를 중심으로 40명의 자치회원들이 도담동 주민자치회를 선도적으로 이끌어가고 있다.

도담동 통장, 주민자치회, 주민 등 도담동의 직능단체와 주민들이 참여
도담동 통장, 주민자치회, 주민 등 도담동의 직능단체와 주민들이 참여

2021년 주요 추진 사업으로는 좋은 주변환경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즐길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여 지역 상권을 활성화시키는 먹자골목 활성화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벤치와 파라솔 설치, 상시 공연시설 설치 등으로 주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적 체험을 할수 있는 공간을 마련 한다.

외지인이 도담동을 방문시 좋은 기억을 오랫동안 간직하고, 또 다른 이들에게 우리 지역을 알릴수 있는 도담·어진동 상징 포토존을 설치 한다.

도담동 주민자치회는 그동안 시민주권특별자치시 세종을 선도해 왔다. 이는 윤희경 주민자치회 회장을 중심으로 주민들이 진정한 봉사자로서 살기좋은 마을을 가꾸어 나기 위해 스스로 노력했기 때문이다.

윤희경 세종시 도담동 주민자치회장
윤희경 세종시 도담동 주민자치회장

특히, 윤 회장은 ’16.4 ~’18. 2월까지 도담동 주민자치위원장과 ‘19년 7월부터 세종시 제1기 도담동 초대 주민자치회장으로서 탁월한 역량을 십분 발휘하고, 주민의 통합과 화합을 이끌어 내며, 진정한 주민 자치실현에 앞장섰다.

2016년 주민자치 회장으로 재임시 워킹맘이 퇴근할 때 까지 믿고 맡길수 있는 도담동 주민센터와 주민자치위원회가 복합커뮤니센터내에 ‘3대 돌봄 사랑방’은 운영해 주민들로 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3대 돌봄 사랑방’은 “1세대라고 할 수 있는 어르신들의 정서, 2세대 엄마들의 꼼꼼함, 정을 경험하기 어려운 환경에서 자란 3세대 아이들이 함께 할 수 있는 돌봄 방식이다.

오후 1시 부터 6시 30분까지 초등학생 전학년을 대상으로 ▲기본 돌봄 ▲재능프로그램 ▲월별 특화프로그램 ▲도담동 작은 도서관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한부모, 맞벌이 주민들이 수혜를 볼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어린이들에게는 보람과 즐거움을 심어주겠다는 초등학교 ‘3대 돌봄 사랑방’사업이 예산 부족이란 벽에 부딪혀 2017년 12월 휴원하게 됐다.

왜냐하면, 돌봄사업은 주민자치위원회 시책사업 우수발표 대상 수상 시상금 700만원, 세종시청의 도시재생사업비 500만원, 교육청의 마을학교 지원비 300만원과 위원들이 힘을 합하여 2,000만원으로 출범 하였으나,

돌봄 선생님의 월 120만원 급여와 보조돌봄 선생님의 약 80만원 급여를 지급 하기에는 어린이 한명당 돌봄비 6만원으로는 충당할수 없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안타까운 현실에 마음 아파했던 윤회장은 2019년 도담동 초대 주민자치회장으로 부임과 함께 세종시와 지속적으로 협의 한결과 ‘2020년 다함께돌봄센터 설치’ 대상자로 도담동이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도담 다함께 아동 돌봄센터’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상시돌봄 월 3만원, 긴급돌봄 1일 5천원으로 운영한다.

학기중 월 ~ 금요일 오전 10시 ~ 저녁 7시 까지, 방학중에는 월 ~ 금요일 오전 9시 ~ 오후 6시까지 기초학습, 창의학습, 특별 활동을 실시한다.

“사랑받는 아이, 사랑주는 아이, 행복한 아이들이 함께 하는 다함께 돌봄센터입니다” 라는 슬로건으로 운영해 살기좋은 마을로 탈바꿈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결과 윤희경 회장은 2020.11월 지방자치발전 유공자로 선정되어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수상해 주민들로부터 엄지척을 받고 있다.

류순현 부시장과 지방자치의 날 유공 도담동 윤희경
류순현 부시장과 지방자치의 날 유공 도담동 윤희경

그는 “주민자지회는 주민자치위원회 보다 회계, 행정, 운영에 있어서 독자적인 자치권한을 부여 받은 것”이라면서 “20개 세종시 읍면동에서 주민자치회로 거듭나게 된 것은 그동안 1,2,3기 주민자치위원들의 많은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공을 넘겼다.

그러면서 “주민자치회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자치센터의 운영을 직접 담당하거나, 보조 또는 강사 등의 역할을 수행할수 있도록 ‘자원봉사자’들에게 최저임금과 4대보험, 퇴직금을 보장해 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순열 세종시의회 의원

이순열 의원은 “현장을 목소리를 담아 주민자치회가 한단계 더 발전 할수 있도록 세종특별자치시 주민자치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에 대한 개정여부 등을 의회에서 심도있게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양진복 도담동장은 “주민자치회 회원들에 대한 선정 기준이 있지만 지원하기전 시에서 교육을 실시하여 임기내 책임감 있게 지역을 위해 봉사하는 분들이 참여 했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왜냐하면 “주민자치회의 역할과 주민자치회를 이해하지 못하고 참여 했다가 2년동안 한배를 타고 가야하는 데 탈퇴자가 다수 발생 할 경우 호흡을 맞추기가 어렵기 때문”이라고 애로사항을 토로했다.

양진복 도담동장
양진복 도담동장

도담동은 원수산과 전월산, 세종호수공원이 동쪽에 위치하여 도시와 자연이 함께 어우러져 쾌적한 주거환경을 이루고 있다.

조치원역과 14km, 청주공항과 22km, 오송역과 18km 거리에 위치하여 있고, BRT 노선 연결 등으로 교통이 매우 편리한 지역이다.

중앙행정기관이 위치한 중앙행정타운으로써 명실 상부한 대한민국의 행정중심 지역으로 도담동 32,000여명, 해밀동 9,000여명의 주민들이 세종시를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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