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미희 천안시의원이 4일 제241회 임시회 제7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치유농업 활성화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날 안 의원은 "코로나19의 확산과 장기화로 삶의 많은 부분이 위축되면서 우울증, 허무함, 자괴감 등 ‘코로나블루’로 불리는 마음의 병이 번지고 있다"며 언급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의 정신건강을 치유할 수 있는 방안 중 하나로 치유농업을 제안했다.
그러면서 "농촌진흥청의 연구 결과 치유농장 활동이 노인들의 우울감을 60%나 감소시키고,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자의 인슐린 분비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치유농업 전담조직 신설과 천안 특성에 맞는 치유농업 비전을 설정하고 종합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관내 대학과 대학 부설 기관 등을 치유농업사 양성기관으로 지정해 치유농업사를 양성할 것"과 "계속된 방역활동으로 심신이 지친 일선 공무원들의 치유를 위해 시범적으로 농촌치유 프로그램을 운영 할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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