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에 '줄다리기 조형 놀이터' 개장
당진 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에 '줄다리기 조형 놀이터' 개장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1.04.27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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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견 반영한 줄다리기 형상의 이색 놀이터 건립

충남 당진시는 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 야외광장에 지역의 대표축제이자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인 국가무형문화재 제75호 기지시줄다리기를 형상화한 어린이 놀이터를 정식 개장했다고 27일 밝혔다.

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에 개장한 놀이터 사진
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에 개장한 놀이터 사진

시에 따르면 놀이터는 약 320㎡의 부지에 기지시줄다리기의 큰 줄과 용, 줄틀을 상징하는 형태의 조형물과 어린이 놀이시설을 갖췄으며, 특히 중앙의 놀이시설이 기지시줄다리기 큰 줄모습을 본 따 만든 것이 특징이라고 전했다.

이번 놀이터는 2018년 개최한 기지시줄다리기 발전 아이디어공모전에서 입상한 놀이터 건립 제안을 응용해 실현한 것으로, 충남도의 예산을 지원받고 당진의 놀이 환경시민조사단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시민이 참여했다는 것에 더 큰 의미가 있다.

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에 개장한 놀이터 사진
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에 개장한 놀이터 사진

시 정영환 문화관광과장은 “놀이터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언제든지 무료로 즐길 수 있어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과 시민들에게 훌륭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어린이들에게는 독특한 조형의 놀이공간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홍장 당진시장은 “유네스코 등재 6주년 및 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 개관 10주년이 되는 해에 줄다리기 전문 박물관으로서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는 독특한 사업이 추진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시민 참여를 통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주민자치를 바탕으로 한 지속가능한 도시 당진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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