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상반기 중 보호구역 해제 계획
충청남도 공주시(시장 이준원)는 지난 1982년 상수원 확보를 위해 지정된 금강상수원보호구역이 지난해 12월 환경부로부터 수도정비기본계획 변경안 승인을 받음에 따라 해제 초읽기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난해 5월부터 대청댐 광역상수도 원수공급으로 그동안 운영된 옥룡정수장의 취수가 중단됨에 따라 상수원보호구역의 의미가 사라지게 돼 해제의 필요성이 줄기차게 제기돼 왔다.
따라서, 상수원보호구역이 해제되면 개별공장, 음식점 등의 입지 제한규제 및 행위제한이 완화돼 주민생활 여건 개선과 재산권 행사는 물론 체계적인 도시계획 수립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이 지역을 금강수변과 조화되는 수상 레저시설을 확충, 수상레포츠를 활성화 시킨다는 방침이다.
시는 앞으로 환경부와 관계 부처에 보호구역 변경보고, 지적승인, 공고절차 등을 신속히 마무리해 오는 상반기 중 보호구역을 해제시킨다는 계획이다.
시 상하수도과 담당자는 “상수원보호구역 해제로 그동안 사유재산권 행위제한으로 불편을 겪어 오던 시민들의 재산권이 보장되고, 금지됐던 공장 설립 등이 가능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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