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종교시설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여 코로나19 재확산의 위험요인이 되고 있다.
당진시에서 10일 코로나19 확진자 15명(당진#308 ~ #322)이 추가 발생했다. 이날 확진자는 슬항교회 관련 해나루 시민학교 N차 감염 등이다.
이로써 당진시 확진자는 322명이고, 이중 완치자는 254명이며, 사망자는 4명이다, 격리 치료중인 확진자는 15명이 늘어나 64명으로 증가했다.
슬항교회 등과 관련한 확진자는 지난 6일부터 총 50명이며 이중 해나루 시민학교 관련 확진자는 19명으로 파악되었다.
당진지는 9일 확진자 관련 조치사항으로 슬항교회 등 관련 접촉자 및 유증상 소견이 있는 대상자 1,222명을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하게 하여 검사를 실시하였다.
현재는 확진자를 대상으로 심층역학조사를 실시 중에 있고, 확진자 동선 중에 접촉자를 파악하는 대로 선별진료소에서 긴급 검사 중에 있다.
이건호 당진시 부시장은 “지역 내 확산방지를 위하여 현장 조사완료 후 감염과 관련된 사항을 정확하고 빠르게 시민여러분께 알려드리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에서는 슬항교회에 대해 시설폐쇄 명령을 내렸으며, 종교시설에서 지속적으로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만큼 확진자와 연관된 종교시설을 대상으로 금주 주일 종교 활동에 대해 금지 조치를 하였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금일 확진자수가 다수 발생한 해나루학교 확진자와 관련된 시설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집단감염 예방을 위해 역학조사를 꼼꼼하게 실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시에서는 현재 상황을 엄중하게 판단하여 10일 오후 재난안전대책본부 긴급회의를 개최하였고, 특정시설 집단감염 위주로 발생하는 확진세에 비추어 거리두기 격상에 대해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주말 종교활동에 참여하시는 분들께서는 반드시 개인방역수칙을 잘 지켜주시고 특히 종교활동 이외의 소모임 행사를 자제하는 등 방역수칙이 철저히 지켜줄 수 있도록 관리 해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발열이나 기침, 인후통, 오한, 두통, 그리고 콧물, 근육통 등의 증상이 있거나 몸이 좋지 않을 때에는 사람이 많은 다중이용시설 방문은 반드시 피해주시고 신속히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아 주실것"을 당부했다.

